숨진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맞아 내일로 예고된 '공교육 멈춤의 날'을 앞두고 정부가 교사들의 참여 자제를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서울청사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 <br />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! <br /> <br />먼저, 지난 7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,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난 몇 주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생님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하신 외침을 들으며 <br /> <br />그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위해 보여주셨던 선생님들의 열정 이면에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었는지, 그 상처를 꼭 안고 어떻게 교실을 지켜 오셨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기에 선생님들의 교권 회복에 대한 외침과, 정상적인 교육활동 보장을 요구하시는 진정성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, 교육부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수많은 교권 침해의 현실과 이를 초래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고시 등을 마련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우리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될 수 있도록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들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에 적극 요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여러 가지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서는 현장 교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거기서 나온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보완하고 개선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 여러분, 9월 2일, 여의도에서 “우리 전국의 교사가 받드는 지고한 사명은 오직 하나,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.” “안전한 법과 제도 속에서 학생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고,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길러주고자 한다.”라는 수만 명 선생님들의 외침이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이 된 선생님을 향한 추모의 뜻과 무너져 내린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마음은 교육부도 선생님들과 절대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 여러분, 우리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열망, 교권 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희 교육당국이 앞장서겠습니다. <br /> <br />상처받은 교권을 신속히 회복하여, 선생님들께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교육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31649029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